

나주시가 남평읍 월현대산 근린공원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전망시설과 야간경관 등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확충해 남평권역을 대표하는 관광·휴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9월 30일 남평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월현대산 근린공원 관광자원화 기본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소규모 스카이워크와 남평루 조성이다. 스카이워크는 지상 약 20m 높이에 설치해 혁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상했으며, 남평루는 월현대산 정상부에 2층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공원 진입로와 주요 공간의 경관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남평향교 방향 진입도로 양측에는 털머위 등 초화류를 심고,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빛의 광장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강변도시에서 공원으로 이어지는 데크에는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기존 인공폭포의 벽천을 확장하는 한편 광장에는 이용자의 움직임 등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조명을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나주시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약 2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만 기본구상을 실제 사업으로 추진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주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사업 범위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월현대산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려는 구상에 공감하면서도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사업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월현대산이 지닌 역사성과 녹차 재배 시원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스토리텔링으로 연결해 다른 관광지와 차별화된 남평만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단순히 전망시설과 야간경관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방문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월현대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향후 기본계획 확정과 예산 확보, 세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체화될 전망이다.
주민 의견을 얼마나 충실히 반영하고 월현대산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느냐가 남평의 새로운 관광거점 조성 성패를 가를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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