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에서 열린 ‘마음건강 아파트 업무 협약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나주시보건소
나주시보건소가 27일 오전 10시 보건소 2동 4층 다목적 강당에서 마련한 ‘마음건강 아파트’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서명하고 있다. 사진=나주시보건소

나주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관내 아파트 5개 단지와 손잡고 주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나주시 보건소 건강증진과는 27일 오전 10시 보건소 2동 4층 다목적 강당에서 ‘2026년 생명 사랑 실천을 위한 ‘마음 건강 아파트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는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과 건강증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동 4개 아파트와 영산동 1개 아파트 등 총 5개 단지가 협약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협약에 참여한 아파트는 ▲광주·전남 혁신도시 부영3단지 ▲빛가람 LH5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 ▲빛가람 LH6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 ▲빛가람 중흥S-클래스 리버티 ▲주택관리공단 나주용산 (주거행복지원센터)다.

협약식은 강용곤 보건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빛가람 LH6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장의 인사말, 사업 소개, 업무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2026년 신규 사업인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아파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하고 정신건강 증진 및 공동체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기간은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관내 임대아파트 5개소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운영한다.

핵심 사업은 오는 3월부터 운영되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이동상담실’이다. 이동상담실에서는 ▲옴니핏을 활용한 두뇌·신체컨디션 측정 ▲PHQ-9(우울증선별검사) ▲AUDIT-K(알코올사용장애 선별검사) 등 다양한 정신건강 검사와 함께 고위험군 등록·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생명지킴이(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 및 인식개선 교육을 연 5회 실시하고, 정신건강 상담 전화번호(1577-0199, 109) 안내와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물 배부 등 캠페인도 병행한다. 특히 아파트 옥상 개폐문에 자살 예방 안내 표지를 부착하는 등 생활 밀착형 예방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서비스와 연계하는 한편, 마음건강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살 예방 인식 개선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강용곤 나주시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은 건강증진과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주민들의 호응과 사업 성과를 면밀히 살펴보면서, 향후 참여 아파트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파트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