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30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시장 윤병태) 노인의 날이 지난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나주시노인회 회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정성균
2026년 제30회 나주시(시장 윤병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나주시노인회 회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로헌장을 낭독하는 나주시청 김현우 전지현 주무관. 사진=정성균
2026년 제30회 나주시(시장 윤병태)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65세 이상 나주시노인회 회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노인회나주시지회 김충호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성균
2026년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한마당 행사가 지난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 모범회원 25명을 시상했다. 사진=이진문
2026 나주시 노인의 날 행사가 시민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2부 축하공연에 나선 노인회 실버문화예술단 색소폰 연주 공연. 사진=이진문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한마당 행사가 지난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각계 인사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잔치를 열었다. 읍면동 대표선수들이 나선 윷놀이경연이 늘 그렇듯 열띤 훈수와 맞장구로 예전 어르신들의 진기명기를 보여주었다. 사진=이진문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가 주관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한마당 행사가 지난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체육관을 가득 매우고 있다. 사진=이진문

[공동취재=이진문·정성균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가 주관한 ‘2026년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 어르신 한마당’ 행사가 29일 나주시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역 어르신과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나라 발전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세대 간 화합과 올바른 경로효친 사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정훈 국회의원과 김관용 나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이원일 나주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이동희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을 비롯한 각 읍·면 농협조합장, 정종환 한국기자협회 나주시지회장을 포함한 언론인협회장, 오종순 한국효도회 나주지역회장 등 사회단체장, 김란 나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여성사회단체장, 송종운 나주시장애인연합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김선영 나주시니어클럽관장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장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김충호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장과 노인회 관계자, 각 읍·면·동에서 찾아온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다목적체육관을 가득 메우며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 높였다.

본격적인 1부 기념식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세지면 풍물패가 마을의 풍요를 빌고 액막이를 하는 전통 길놀이를 선보여 축제 현장의 흥을 한껏 돋웠다. 이어 무대에 오른 나주시립국악단은 화려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부채춤과 울림이 있는 창 공연을 다채롭게 펼쳐내며 체육관을 찾은 어르신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대환영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1부 기념식은 경로사상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순서들로 채워졌다. 나기철 문평면노인회장이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사회적 역할을 다짐하는 ‘노인강령’을 엄숙히 낭독했으며, 나주시청 김현우·전지현 주무관이 ‘경로헌장’을 함께 낭독하며 세대 간의 올바른 경로효친 사상을 가꾸고 전수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진 표창 수여식에서는 전남광주특별시장의 시상에 이어 나주시장, 국회의원, 나주시의회의장 등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이 된 노인회 모범회원 25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11시부터 제공된 풍성한 점심을 마친 뒤 이어진 2부 한마당 행사는 시민 100여 명이 직접 프로그램 무대의 주인공으로 참여해 한층 더 활기찬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동부노인복지관을 대표해 참가한 실버태권도팀 15명은 절도 있고 패기 넘치는 시범을 보여 무대의 포문을 열며 관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중부노인복지관에서는 ‘왕건과 버들낭자’ 문화댄스팀 16명이 열정적인 안무를 선보여 열렬한 환호를 끌어냈고, 나주시노인복지관 소속 라인댄스팀 25명은 완벽한 호흡과 경쾌한 동작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나주시노인회 실버문화예술단 소속 10명의 회원들은 깊은 감동을 주는 색소폰 연주로 장내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으며, 다시면에서 참여한 숟가락난타팀 15명은 세련되고 신나는 연주로 객석의 아낌없는 갈채를 받았다.

이어서 펼쳐진 실버노래자랑에 참가한 7명의 어르신 가수들은 청년 못지않은 가창력과 당당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군 각 읍·면 어르신들의 친선 윷놀이 결승전에서는 마을의 명예를 건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윷판을 둘러싼 참가자들과 응원단은 “윷을 잘 던지는 척사 능력도 중요하지만, 승패를 가르는 것은 결국 판세를 읽고 말을 잘 운용하는 데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목소리를 모으는 등 흥미진진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영산포읍의 한 어르신은 “해를 거듭할수록 무대에서 보여주는 참가 팀들의 공연 수준이 높아지고 고급스러워졌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나 역시 건강도 챙길 겸 종목을 하나 정해 복지관 프로그램에 도전함으로써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가꿔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뿌리이자 스승이신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실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노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어르신 버스 무상 이용 지원, 병원 동행 서비스, 스마트 경로당 구축 확대 등 어르신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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