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9월부터 연말까지 모바일·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3%로 상향한다.
이번 조치는 장기화된 고물가 상황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다. 시는 할인율 확대와 함께 월 발행 규모를 65억 원으로 늘려 4개월간 총 26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공급한다. 이는 전년보다 36억 원 이상 확대된 규모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1인당 월 50만 원 한도로 가능하다. 충전 시 10% 선할인을 받고 가맹점 결제 시 3% 캐시백까지 적립된다. 예를 들어 10만 원 충전 시 1만 원을 할인받아 9만 원만 지불하고, 결제 시 3000원이 캐시백으로 쌓인다. 적립금은 앱 내 보유금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 전 ‘캐시백 기능’을 반드시 활성화해야 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당일 카드 발급이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앱 사용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기존 할인율 7%와 월 구매 한도 30만 원을 유지한다.
시민과 상인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모(45, 대호동) 씨는 “할인율이 13%나 돼 장보기나 외식할 때 가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시민들이 상품권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확대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소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자수첩] 삶의 노래로 피어나는 시니어 문화…‘전남 시니어 향토문화경연’을 보고](https://naju-senior.com/wp-content/uploads/2025/11/기자수첩-문화원행사-218x15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