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재단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 문화공연 '뮤직로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기타리스트 김도균과 함께했다. 사진=나주문화재단
나주문화재단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 문화공연 ‘뮤직로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빛가람 호수공원 공연장에서 기타리스트 김도균 공연 장면. 사진=한장숙
나주문화재단이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 문화공연 ‘뮤직로드’를 개최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5일 호수공원 공연장에서 기타리스트 김도균 공연 장면. 사진=한장숙

나주문화재단이 여름밤 시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공연 ‘뮤직로드’를 개최하고 있다.

나주문화재단은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무대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음악 무대 ‘뮤직로드’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이 공연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예술가와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관객들이 예술가의 세계관과 창작 배경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 번째 공연은 7월 25일 빛가람 호수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록밴드 백두산의 기타리스트 김도균이 출연해 에릭 클랩튼의 ‘원더풀 투나잇’을 시작으로 엘비스, 딥 퍼플, 송골매의 ‘탈춤’, ‘쾌지나칭칭나네’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여름밤을 수놓았다.

이날 공연은 신혜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도균의 음악 인생과 무대 뒤 이야기, 관객과 함께하는 즉석 록 체험 등이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관람객은 “록은 어렵게 느껴졌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즐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공연은 8월 27일 오후 7시, 나주 원도심의 나주정미소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진행하며, 1980~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대중음악의 흐름과 K-POP의 문화적 의미를 쉽게 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전 접수를 통해 관람객 150명을 선착순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나주문화재단(061-335-098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한여름 밤 멋진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뮤직로드’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오가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나주의 특별한 여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