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니어클럽(관장 김선영)은 7월 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선영 관장. 사진=정성균

나주시니어클럽(관장 김선영)이 7월 9일 나주시민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나주시니어클럽은 ‘시니어 교통안전지킴이 사업단’ 소속 어르신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더위 속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 내 횡단보도 등에서 어르신들이 교통안전 계도 활동을 수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니어클럽은 이날 교육을 끝으로 모든 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필수교육인 안전교육을 완료했다.

특히 나주시니어클럽은 혹서기를 앞두고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와 교육 편의를 위해 신속하게 교육 일정을 진행해왔다. 혹서기 기간 중에는 교통안전지킴이 근무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선영 관장은 “혹서기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능한 그늘에서 근무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휴식과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혹서기 건강수칙 외에도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교통안전서포터즈 사업단 소속 교통안전지도사들이 무단횡단의 위험성과 안전한 보행 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나주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자리 활동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환경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