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문화원(원장 윤여정)이 지난달 20일 오후 3시 나주정미소 3동 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사진=홍각희

나주문화원(원장 윤여정)이 지난달 20일 오후 3시 나주정미소 3동 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김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최기복·임경렬 전 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와 회원 695명 중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윤여정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성과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며, 부족했던 부분은 반성하고 보완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태 시장은 축사에서 “나주문화원의 평생회원으로 가입했다”며 나주의 역사와 문화를 강조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문화원은 지난해 나주축제 기간 중 세시풍속놀이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문화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이다. 또한, ‘나주문화유산 이야기’ 소책자를 발간해 지역 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총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나주문화원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이며,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시민은 “문화원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문화적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회원 수가 증가한 점과 지역 예술가를 지원하는 사업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나주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총회를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많은 시민이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