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나주문화재단(이사장 윤병태)이 오는 11일까지 ‘Hello 나주 Festival, 다시 뜨겁게!’란 ‘2026 나주영산강축제’를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9일 오후 3시 핵심 프로그램인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 행사가 올해 처음 공개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 행렬’ 행사는 조선시대 목사의 부임 의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하였는데 나주 읍면동 주민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직접 행렬에 참여하여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꾸며져 역사적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나주는 983년(고려 성종 2년) 전국 12목 중 하나로 지정된 이래, 구한말까지 약 1000년 동안 호남의 행정·경제·군사적 중심지로서 위상을 떨쳐왔다. 오늘날 ‘전라도’라는 지명 역시 전주와 나주의 머리글자에서 유래했을 만큼, 나주는 호남 역사·문화의 본산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과거 호남의 정치·문화를 이끌었던 나주목의 정체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황포돛배 선착장을 출발해 영산강정원 축제장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로 진풍경을 연출했다. 나주목사와 목사 부인의 가마를 필두로 관속, 기마대, 의장호위대, 웅장한 선율의 취타대와 길놀이패가 대거 가세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특히 읍면동 주민 100여 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 규모로 구성된 대형 행렬은 화려한 전통 복식과 다채로운 깃발, 의장물이 어우러져 영산강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볼거리를 선사했다.
나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나주의 유서 깊은 역사 문화 자원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숨 쉬고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천년나주목사 부임행차를 영산강축제를 대표하는 차별화된 거리형 문화콘텐츠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오는 11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열전을 이어간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나주시 관광마케팅팀(061-339-872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