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의 대표 봄 축제인 ‘한수제 벚꽃축제, 벚꽃 모아 봄’이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현동 특설무대에서 12번째 막을 올렸다. 행사 관계자와 시민축제준비위원, 관내 사회단체장을 비롯한 120여 명의 관객과 호숫가 물레길 인파, 2.5킬로미터 둘레길 산책객, 경현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자리였다.
교통안전·소방·보건 요원 등 안전관리 인력이 곳곳에 배치된 가운데 많은 차량과 인파가 뒤섞였지만 사고나 불만 없이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무대에 오른 나주시립합창단이 ‘아름다운 나라’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소리하모니악단’이 전자올갠·아코디언·색소폰·전자기타로 잔잔한 울림을 더했다. 이날 공연의 압권은 금남동 라틴댄스팀이었다. 차차차와 자이브를 선보인 무대에 관객들이 열렬히 호응하며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렀다.
벚꽃 개화 관람은 이번 축제의 핵심이자 백미였다. 물레길에서 바라본 한수제 물빛과 어우러진 벚꽃 가지는 황홀경을 연출했으며, 어느 방향에서 봐도 꽃터널이 펼쳐지는 한수제 벚꽃길은 명실상부한 관람 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3주차장을 비롯한 임시주차장과 1.8킬로미터 경현길 갓길까지 빈틈없이 늘어선 주차 행렬마저 봄날 풍경의 일부가 됐다.
무대 북쪽에서는 약 4000평 규모의 ‘한수생물생태서식처’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두제와 월정봉 쪽 물길의 생물을 1차로 서식처에 모아 안정시킨 뒤 한수제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시설로, 나주천 생태물길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말 공사가 완료되면 2027년 한수제 벚꽃축제는 한 차원 높은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열릴 전망이다.
고미화 축제준비위원장은 “한수제 벚꽃길은 금남동의 자랑”이라며 “물과 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공간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쉼과 위로를 선물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나누는 봄날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장권한대행 강상구 부시장은 “에너지·전기주권 시대에 인공태양으로 다시 한번 세계 1등에 도전하는 나주가 되자”며 축제 준비에 힘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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