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 신임 회장이 제10대 협회 비전으로 '방향을 묻는 시대 기준을 세워가겠다'를 선언하고,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장한형
박노숙 이임회장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장한형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8·9대 박노숙 회장의 이임식과 제10대 김형식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협회는 지난 4월 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전국 노인복지관 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 슬로건은 ‘방향을 묻는 시대, 기준을 세우다!’로,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관의 정책적 역할 강화를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6년간 협회를 이끈 박노숙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노인복지 현장에서 20여 년 동안 근무하며 변화와 도전, 한계와 아픔을 경험했다”며 “가장 고마운 분들과 함께한 지난 6년은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조직 성장의 핵심은 전임자보다 더 뛰어난 동료를 꼽는 일”이라며 김형식 신임 회장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신임 김형식 회장. 사진=장한형

취임사에 나선 김형식 신임 회장은 제10대 협회 비전으로 ‘방향을 묻는 시대 기준을 세워가겠다’를 선언하고 세 가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정책 연구 상설화와 데이터 기반 정책 개발·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노인복지관을 정책의 중심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둘째, 16개 지회 중심의 운영 체계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민원 대응 체계를 재구조화하는 등 협회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셋째, AI 기반 운영 전환과 미래형 복지관 모델 개발·표준화를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회장은 현재 대전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과장으로 재직 중이며 사회복지법인 신영복지재단 대표이사, 케이워터 나눔복지재단 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2022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장한형

축사를 위해 참석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상황에서 김형식 회장의 책임 있는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노인이 행복한 사회는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방향을 묻는 시대 기준을 세우자’는 슬로건이 굉장히 철학적이며 국가 전체가 걸어야 할 방향”이라며 “국회도 여러분과 늘 소통하며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