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민과 함께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논하는 전남광주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이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병태 나주시장이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민 600여 명이 모인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사진=이진문
나주시민과 함께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논하는 전남광주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이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병태 나주시장이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민 600여 명이 모인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사진=이진문
나주시민과 함께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논하는 전남광주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이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병태 나주시장이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민 600여 명이 모인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사진=이진문

전남광주행정통합특별법 통과 15일 만에 나주에서 대규모 타운홀 미팅이 열려 통합의 방향과 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나주시민과 함께 전남광주 통합의 미래를 논하는 전남광주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이 신정훈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윤병태 나주시장이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사회단체장과 시민 600여 명이 모인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됐다. 이번 미팅은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한 관심 속에 신정훈 위원장이 주도한 특별법 제정 경과를 보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인사말에서 “특별법의 취지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남부권의 핵심 성장축을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뤄내는 데 있으며, 나주가 그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주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품고 있고,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대, 인공태양연구시설이라는 거대한 미래 에너지까지 집약됐다”며 신 위원장의 특별법 설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특별법 제정 배경에 대해 “전남은 대한민국 인구소멸·지방소멸 지수에서 첫 번째였고, 5년·10년 후면 사라지는 마을과 면 단위가 부지기수로 속출하는 위기 상황이었다”며 “광주 역시 지역내총생산(GRD) 수준이 꼴찌에서 두 번째였다. 더 이상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결론이 통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통합 이후 과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통합에는 장밋빛 희망만 있는 게 아니다. 300개의 특례가 온다고 하지만 그것은 발전을 위한 환경일 뿐, 진정으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려면 할 일이 많다. 결국 정치인들의 역할과 반성이 뒤따라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또한 초법적 특별시장의 권한을 일선 시장·군수에게 이양하는 문제, 통합시의회의 권한 확대, 지방 감사위원회 책무 강화 등 행정·제도적 기반 구축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통합특별시청 소재지 문제에 대해 신 위원장은 “광주권 오피니언들과 만났을 때 ‘특별시청사는 전남과 광주가 싸우기보다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그 한가운데 있는 빛가람이 좋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3청사를 활용하되, 통합청사 소재지 문제는 통합시장이 선출되기 전에 매듭지어야 한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시민 질의응답에서는 교육 문제가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빛가람동 시민 최 모 씨는 “행정통합과 더불어 교육통합도 이뤄질 텐데 교육 부분에 대한 대책을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윤병태 시장은 “나주시는 통합 이전부터 교육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해 미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며 “한전·에너지공대와 연계한 반도체 고교 과정, 에너지영재학교 설립 등 교육발전특구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통합법에 담긴 특례를 활용해 특수목적고 설립,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며 “교육 때문에 나주로 오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