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빛가람 페스티벌이 이틀간 많은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18일부터 19일까지 나주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only one 빛가람, 모두가 하나되는 빛’을 주제로 열렸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16개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빛가람동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고광완 광주광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영록 전남도지사(영상축사),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태·최명수 전남도의원, 이재남 나주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광완 부시장은 “2015년 첫 개최 이후 11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발전을 상징하는 축제”라며 “시민들이 함께 나주의 아름다움과 혁신도시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빛가람혁신도시는 광주·전남 상생의 상징이자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상생지수 1위를 기록한 도시”라며 “인공태양연구시설과 국립에너지과학관 유치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날인 18일에는 나주시립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으로 막을 올렸으며, 광주광역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 청소년 K-POP 댄스,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콘서트, B-boy DJ 파티 ‘잭팟크루’ 공연 등이 이어졌다. 둘째날에는 키다리삐에로, 이전공공기관오케스트라, 빛가람동 주민 장구난타공연이 펼쳐졌으며, 가수 김장훈의 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장에는 피크닉 존 애니메이션 상영, 반려동물 놀이터, 체험 이벤트 등이 마련됐고, 플리마켓과 푸드존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가 준비돼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평소 학원 스케줄로 바쁘다는 학부모 정모(40)씨는 “퀴즈 정답을 맞히고 춤까지 잘따라 추는 아이 모습이 새삼 대견했다”며 “아이들이 진짜 즐거워하는 축제를 만들어주신 주최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빛가람동 주민 박모(55)씨는 “16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진정한 화합의 축제였다”며 “이전 공공기관 동아리 활동과 주민 공연이 한데 어우러진 것이 빛가람의 상생 정신을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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