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빛가람 하나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지난 18일 혁신도시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립 출범식을 열고 ‘장터유랑단’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박옥화
윤병태 나주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옥화
‘장터유랑단’ 특별 공연. 사진=박옥화

나주시 ‘빛가람 하나로 상인회’가 창립 출범식과 함께 ‘장터유랑단’ 특별 공연을 열었다.

나주시 ‘빛가람 하나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지난 18일 혁신도시 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창립 출범식을 열고 ‘장터유랑단’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상인회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전라남도 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전라남도의회가 후원했다.

행사는 솟대쟁이패와 아랑 마칭밴드, 동동구루무, 엿장수 등이 ‘만사 형통‘ 길놀이로 막을 올렸다. 이어진 출범식에서 김상순 초대 회장은 “상인회는 흩어진 상인들의 뜻을 모아 지역 경제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출범했다”며 “앞으로 상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주시와 협력해 상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시장은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발전이 가능하다”며 “이번 상인회 출범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빛가람동은 상가 공급 과잉, 온라인 소비 확산 등으로 어려움이 크지만, 추석을 앞두고 긴급 지원과 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을 통해 상권 회복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정훈 국회의원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전남 최대 규모로 출범하는 ‘빛가람 하나로 상인회’가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되고, 나주 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상권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장터유랑단’ 특별 공연이 이어졌다. 줄타기 명인 한용섭 씨의 줄타기 공연과 함께 빛가람 챔버오케스트라, 리움무용단 쟁강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상인회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활력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