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이 12일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참석한 농업인들이 전문가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박창훈
나주시 농업미생물배양관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크게 광합성균, 효모균, 고초균, 유산균 4종. 자료=나주시

나주시가 친환경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과학영농의 핵심인 유용미생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가별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전 경종 분야, 오후 축산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미생물을 활용해 농가 소득을 높이려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주시 농업미생물배양관에서 생산하는 미생물은 광합성균·효모균·고초균·유산균 4종이다. 광합성균은 축사 내 암모니아 등 악취 원인 물질을 분해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효모균은 작물의 뿌리 발육을 촉진하고 영양분 흡수를 도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한다. 고초균은 유기물 분해 능력이 뛰어나 퇴비 부숙을 앞당기고 작물 병해 예방에 효과적이며, 유산균은 사료의 기호성을 높이고 가축의 장내 건강을 개선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현재 센터는 연간 약 300 톤 규모의 미생물을 생산해 관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나주시에 주소를 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공급 가격은 5 리터 1봉당 1,500원이다. 카드 결제도 가능해 현금 없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분양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신분증과 카드를 지참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에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현장에서 강의를 맡은 박종석 친환경농업인연합회장은 “미생물은 희석 배수보다 자주, 꾸준히 사용하는 농가의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나주 농축산물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술지원과 관계자는 “미생물은 친환경 농업의 보이지 않는 일꾼”이라며 “앞으로도 농가들이 미생물을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 제공과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나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과학영농팀(061-339-7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