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난연합회가 주최한 '제32회 나주 난연합회 전시회'가 지난 3월 7일부터 8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출품작. 사진=박향이
금상을 받은 출품작. 사진=박향이
나주 난연합회가 주최한 ‘제32회 나주 난연합회 전시회’가 지난 3월 7일부터 8일까지 나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시회 개회식. 사진=박향이

‘나주 난연합회’가 주최한 ‘제32회 나주 난연합회 전시회’가 나주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이틀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나주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3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됐으며, 지역 각계 인사와 수많은 시민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32회라는 오랜 역사가 증명하듯 깊은 연륜과 예술성이 조화된 전시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국 춘란의 주요 자생지로 알려진 나주의 특성에 걸맞게 희귀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명품 난이 대거 출품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시는 꽃의 색과 모양을 감상하는 화예품 부문과 잎의 무늬와 자태를 즐기는 엽예품 부문으로 나뉘어 총 171개 작품이 선보였다.

화예품 부문에서는 홍화·황화·자화 등의 ‘색화’, 잡색이 없는 ‘소심’, 테두리가 선명한 ‘복륜화’, 독특한 미를 뽐내는 ‘기화’ 등이 화려한 색채로 전시장을 장식했다. 엽예품 부문에서는 잎 중앙에 무늬가 있는 ‘중투’, 짧고 강인한 ‘단엽’, 화려한 문양의 ‘사피’와 ‘산반’ 등이 한국 춘란 특유의 선비 정신과 절제미를 선보였다.

송종운 나주 난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수한 한국 춘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난 문화를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 대상의 영예는 박영진 씨가 출품한 ‘태홍소’가 차지하며 전시회의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