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이상계)는 9월 1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지회장기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윤병태 시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홍각희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지회장 이상계)는 9월 1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지회장기 장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이상계 지회장과 각 분회장을 비롯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윤 시장은 인사말에서 “장기대회에서 어르신들을 직접 뵙게 되어 기쁘다”며 “장기를 즐기는 생활화를 통해 치매 예방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위해 국비를 확보해 우선 20개 경로당을 개통했으며, 앞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에 앞서 김준 사무국장이 노인 친선 장기대회 대국 수칙과 토너먼트식 단판 점수제를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치렀다.

대회 결과 1등은 공산면 김의 씨, 2등은 봉황면 강성옥 씨, 3등은 공산면 구제상 씨와 금남동 김영식 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4명이 수상했다.

한편 대국은 전국장기협회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식 단판 점수제로 진행됐다. △선·후수 결정 △기물 점수(총 71점) △30분 제한시간과 30초 초읽기 △동일수 제한 규정 등 경기 수칙이 적용됐으며, 심판 판정 불복이나 진행 방해 시 실격 처리됐다.

나주시지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확산과 치매 예방,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