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도서관이 9월 18일 ‘한국전력공사’ 본사 한빛홀에서 ‘목사골 인문학 아카데미’ 9월 강연으로 가수 하림과 시인 박준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나주도서관은 이번 무대에서 하림과 박준이 ‘가을의 시·가을의 노래’를 주제로 노래와 시 낭송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공연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시민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고, 가을의 정취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한빛홀에는 많은 지역 주민이 지인과 함께 찾아와 시와 음악이 주는 울림을 함께했다. 빛가람동의 한 주민은 “하림이 부른 쇳물 노동자의 죽음을 다룬 노래를 들으며 가슴이 먹먹해졌다”며 “예술노동자라는 새로운 장르를 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도서관 관계자는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풍요로운 가을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사골 인문학 아카데미’ 10월 강연은 김경일 교수를 초청해 ‘지혜로운 인간 생활’을 주제로 오는 10월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아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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