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214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제2회 추경 대비 956억 원(8.5%) 증가했으며, 불요불급한 사업을 줄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집중 투자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긴축 재정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과 현안 해결에 재원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민생 지원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333억 원, 전통시장·소상공인 보호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5억 원을 반영했다.
관광·문화 분야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2단계 사업으로 죽설헌 문화생태원림 조성 49억 원,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조성 9억 원을 편성했다. 로컬브랜딩 활성화 5억 원도 투입해 원도심 관광 인프라 구축을 강화한다.
농촌·에너지 분야에서는 노안 금안지구와 세지면 대산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23억 원, 귀농귀촌마을 조성 20억 원, 스포츠파크 태양광 ESS 기반 구축 등 미래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6억 원이 포함됐다.
청년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에 3억 원을 증액했으며, 내년 개관을 앞둔 복합혁신센터와 생활SOC복합센터 운영 준비에 29억 원을 반영했다.
안전·복지 분야에서는 재해위험지구 정비 9억 원, 경로당 무더위쉼터 보강 5억 원, 국가보훈대상자 명절 위로금 1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며 “안전·복지·청년 주거·관광·농촌·에너지 분야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에 과감히 투자한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1일부터 열리는 제272회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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