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박옥화·우미옥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 )가 지난 12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워터락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2025년 나주시 지역아동센터 여름 물놀이 어울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 도모, 아동 간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2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종사자 등 650여 명이 참여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인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워터락은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평소 다양한 여가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넓은 수영장과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무더운 여름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주시는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충분한 수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참여 아동 전원에게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구명조끼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빛가람동 지역아동센터에 다니는 김모 어린이는 “이렇게 큰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음껏 물놀이를 할 수 있어 정말 신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관계자는 “나주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나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보여준 밝은 미소와 웃음소리가 오늘 행사의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총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여름 물놀이 행사는 나주시의 체계적인 아동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나주시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욱 내실 있는 지역아동센터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