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 파크골프장 조성도 사진=윤경현
나주시 빛가람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윤경현

나주시가 폭염특보 장기화에 따라 빛가람 파크골프장의 운영시간을 조정하고 한낮 시간대에는 휴장을 실시한다.

11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시는 7월 8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특보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빛가람호수공원 파크골프장의 운영시간을 7월 11일부터 조정한다.

빛가람동 346-1번지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은 기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던 체계를 변경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가장 기온이 높은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휴장한다.

이번 조치는 별도 안내가 있을 때까지 계속 적용되며, 이용객들은 한낮 무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는 “연일 반복되는 폭염특보 상황에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시간을 조정했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지만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빛가람동 주민 박모 씨는 “한여름 더위에 야간 개장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빛가람시설관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