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4월부터 3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한 후, 오는 7월부터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한다. 사진= 나주시

나주시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한다.

나주시는 4월부터 3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한 후, 오는 7월부터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스마트 경로당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억100만원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스마트 경로당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노인복지관 등 프로그램 제공 기관과 경로당을 실시간 영상통신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비대면 여가·교육·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총사업비 국비 3억100만원 포함해 4억3000만원이 투입되며, 우선 읍·면·동 대표 경로당 20곳에 스마트 TV와 양방향 화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2026년까지 모든 경로당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나주시 사회복지과 정웅 주무관은 “2022년 입식 테이블과 의자 보급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를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스마트 경로당 사업으로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