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머리댁 곳간’은 정월 장 담그기 시즌을 맞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300년 전통 메주. 사진=윤경현

나주시 노안면 월송마을에서 대대로 이어온 깊은 장맛을 체험할 수 있는 ‘들머리댁 곳간’이 전통 된장 만들기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들머리댁 곳간’은 정월 장 담그기 시즌을 맞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은 300여 년 전 선조들이 터를 잡은 월송마을에서 대대로 내려온 전통 장맛을 직접 경험하는 자리다. 특히, 13대 종부가 시할머니로부터 배운 장맛을 재현하며 참가자들에게 전통 장 담그기 과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은 13일부터 매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8만 원이다. 모집은 선착순 30명으로 한정되며, 2월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들머리댁 곳간’은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100% 국산 콩을 가마솥에서 장작불로 푹 삶아 메주를 만들고, 이 메주로 장을 담그는 방식을 체험자들에게 전수한다. 참가자들은 직접 담근 된장을 가져가 집에서 숙성·발효시켜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전통 장맛의 깊이를 경험하고, 우리 고유의 발효 음식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 들머리댁곳간 이옥화 대표(010-8727-3077)

‘들머리댁 곳간’은 정월 장 담그기 시즌을 맞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사진=윤경현
‘들머리댁 곳간’은 정월 장 담그기 시즌을 맞아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통 된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참가자가 메주를 손질하고 있다. 사진=윤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