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취재=정성균·이기병 기자] 나주지역 학교들의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제3회 나주교육박람회’가 22일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마련한 이번 박람회는 ‘나주교육 빅뱅! 변화를 넘어, 미래를 이끌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57개 학교가 참여해 각 학교의 특성과 교육과정을 알리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를 비롯해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최정훈 교육위원장, 강상구 나주시 부시장, 특별시 관내 교육장과 특별시의회 및 나주시의회 의원 등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람회장에서는 학교별 교육활동과 입학 정보를 안내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됐으며, 주무대에서는 학부모팀의 댄스 공연과 학생들의 댄스·국악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창업 아이디어 피칭 코너에서는 호남원예고 학생들이 만든 나주배 프리미엄 과일 막걸리를 비롯해 14개 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상품과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직업·진로 교육의 현장을 보여줬다.
행사장 내 라운지에서는 ‘나주교육 빅뱅’ 프로젝트 추진 1주년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변정빈 교육장은 2035년 나주 학생 3만 명 시대를 목표로 추진해 온 교육 정책의 성과를 설명하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 교육장은 “1년 전 교육 빅뱅 프로젝트를 선언한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KENTECH 부설 영재교육원을 비롯해 과학고등학교 증축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교 6개월을 맞은 나주청소년창업학교의 운영 성과도 소개했다. 창업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나주상고 학생이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들며 학교 교육과 창업 활동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별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공연과 창업 아이디어, 교육 정책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학교 교육과 지역 산업·진로를 연결하려는 시도와 함께 나주교육의 미래 방향을 지역사회와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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