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산강 정원 축제 기간 나주시가 운영한 ‘꽝 없는 행운소비복권’이 방문객에게 당첨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 행운소비복권 교환소 앞에는 복권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의 대기 줄이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게 이어졌다. 방문객들은 당첨을 기대하며 차례를 기다렸고, 고액 당첨자가 나올 때마다 현장에서는 환호와 축하가 이어졌다.
이날 50만 원에 당첨된 A씨는 아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영산강정원 축제도 즐기고 뜻밖에 큰 금액까지 당첨되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행운소비복권’은 축제장 밖 나주 지역 점포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즉석복권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나주시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음식점·카페·상점 등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대상으로, 축제 기간인 10월 7일부터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복권교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복권교환 기준은 영수증 합산 금액에 따라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은 1매,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은 2매, 10만 원 이상은 3매다. 1인당 하루 최대 3매까지 참여할 수 있다. 당첨금 규모는 총 1억 2000만 원이며, 최대 당첨금은 100만 원이다. 당첨금은 지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했다.
나주시는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복권교환 장소와 복권을 긁는 공간, 당첨금 지급 장소를 분리해 운영했다. 방문객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나눠 혼잡을 줄이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이번 행사는 축제장 내부 소비에만 머물지 않고 축제장 밖 나주 전역의 골목상권 이용을 유도하고, 당첨금을 나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재소비로 이어지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에게는 축제의 색다른 재미와 행운을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에게는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 상권 연계형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행운소비복권은 축제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지역상권으로 유도하고 당첨된 나주사랑상품권이 다시 지역에서 사용되도록 만든 소비 선순환 정책”이라며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축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재미를 드리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효과를 면밀히 살펴 나주만의 상권 연계형 축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