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동에 위치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경. 사진=나주시

‘에너지 수도’ 나주시가 인공지능(AI)·가상융합기술(XR) 분야 첨단산업의 호남권 핵심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 연말까지 총 21억7000만 원(국비·도비 14억4000만 원 포함)을 투입해 ‘혁신센터’와 ‘허브센터’ 두 곳을 운영한다. 두 시설은 전남은 물론 광주·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전체의 기술 발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맡는다.

사업을 주관하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빛가람동 소재)은 오는 4월 중 기술 제작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는 고가 장비 대여, 제작비 지원, 전문가 교육 등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7억9000만 원 규모의 혁신센터는 나주의 핵심 산업인 전력 분야에 가상 기술을 접목한다. 전기에너지를 예술로 표현하는 콘텐츠 제작과 공장·건설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는 스마트 산업안전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13억8000만 원 규모의 허브센터는 지역 기업이 생산한 콘텐츠와 기술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제품 테스트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단순히 기술만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성장하고 그 혜택을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첨단 미래 도시 나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