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2회 나주 빛가람 하이볼 축제'가 지난 28일 저녁 빛가람로 일원에서 작년 대비 크게 늘어난 1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김동애
윤병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플리마켓과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 축제, 시민 참여 무대 등으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사진=김동애
이어 행운권 추첨과 맥주 마시기 경연, 음악형 퀴즈대회, 어린이 댄스첼린저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 김동애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회장 이봉석)가 주관하는 ‘2025 제2회 나주 빛가람 하이볼 축제’가 지난 8월 28일 빛가람로 일원에서 1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나주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이봉석 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윤병태 시장의 기념사와 이재남 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부의장을 비롯해 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병태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플리마켓과 지역 상인들이 준비한 먹거리 축제, 시민 참여 무대 등으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0월 영산강 축제, 농업 페스타, 전국 마라톤, 음악 공연, 정원 페스티벌 등을 거쳐 연말에는 겨울도심을 빛의 향연으로 채울 빛정원 페스타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하이볼 500잔과 맥주 500잔 무료 시음 행사가 시작됐다. 성인인증을 거쳐 단시간 만에 마감된 후 반값 할인 판매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과 가족들이 몰려들었다.

특히, 푸드트럭과 먹거리 부스에서 판매하는 완제품 음식들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치킨, 떡볶이, 파전 등 다양한 먹거리를 찾는 시민들로 각 부스마다 긴 줄이 이어졌다.

이어 행운권 추첨과 맥주 마시기 경연, 음악형 퀴즈대회, 어린이 댄스첼린저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축제가 무르익어갈 무렵 DJ가 이끄는 EDM 파티가 시작됐다. 참석한 가족과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신나게 몸을 흔들며 무더위를 날리는 열기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젊은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개그맨 윤성호의 ‘뉴진스님’ 무대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몸을 흔들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축제에 참석한 시민 김모(38) 씨는 “그동안 날씨가 너무 더워 힘들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하이볼과 맥주로 목을 축이며 신나는 음악을 들으니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어린 아이들도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봉석 회장은 “작년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많은 분들이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빛가람 상권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