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11일부터 '행복담은 출산축하꾸러미' 사업 구성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의 젖병 세트·신생아 속싸개·방수요 등 실용적 용품에 더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천연염색 의류 6종 세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제작 천연염색 의류 6종 세트. 사진=나주시
나주시 출산 지표 추이(2022-2025). 3년 연속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가 동반 상승하는 등 출생 친화 도시로서의 인구 활력 회복세가 뚜렷하다. 그래프=박창훈

‘나주시’가 전국적인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합계출산율 3년 연속 상승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출산 지원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2025년 나주시의 합계출산율은 1.17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8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22년 1.027 이후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출생아 수 역시 2022년 680명에서 2025년 791명으로 꾸준히 늘며 지역 인구 활력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1일부터 ‘행복담은 출산축하꾸러미’ 사업 구성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의 젖병 세트·신생아 속싸개·방수요 등 실용적 용품에 더해,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제작한 ‘천연염색 의류 6종 세트’를 새롭게 추가했다. 자녀의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하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생 순위에 따른 맞춤형 지원도 정교화됐다. 첫째아 출생 가정에는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꾸러미를 제공하고, 둘째아 이상 가정에는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2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의 육아용품 구입비를 선불카드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 가정은 꾸러미 구성품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물은 축하 카드와 함께 택배 배송되거나 보건소 방문 수령 방식으로 전달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지역의 정성이 담긴 천연염색 제품을 추가했다”며 “임신부터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